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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낙서/음악8

[주관적인 화성학] 3. 음정 주의: 이 시리즈는 독자적으로 화성학을 연구하며 알게 된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 화성학 이론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내용입니다. 정식 화성학 이론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음정이란 음의 간격을 말한다. "음정이 같다"는 얘기는, "음정을 구성하는 두 음 사이의 반음 개수가 같다"는 것이고, 동시에 "두 음 사이의 진동수 비가 같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도-솔 사이에는 7개의 반음이 있고, 미-시 사이에도 7개의 반음이 있으므로 이 둘 사이의 음정은 같다. 그리고 진동수 비는 도:솔 = 미:시 = 2:3이다. 어떤 곡을 분석할 때 절대적인 음정(진동수가 몇인지, 또는 어느 피아노 건반인지)보다 중요한 것은, 으뜸음을 기준으로 이 음이 몇 반음 떨어져있냐(으뜸음과의 음정이 무엇이냐)가 훨씬 중요하다. 또, 코드.. 2019. 3. 15.
[주관적인 화성학] 2. 7음계와 12음계의 탄생과 평균율 주의: 이 시리즈는 독자적으로 화성학을 연구하며 알게 된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 화성학 이론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내용입니다. 정식 화성학 이론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7음계의 탄생 7음계란 도레미파솔라시를 말한다. 이 음들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보자. 사실 저번 글에 썼던 말에 힌트가 있다. 파:라:도 = 도:미:솔 = 솔:시:레 = 4:5:6 이라는 관계가 있다.이걸 연비(連比)를 사용해 실제 옥타브를 고려한 비율을 살펴보면,도:레 = 8:9 (도:솔=2:3, 솔:레=4:3이므로)도:미 = 4:5도:파 = 3:4도:솔 = 2:3도:라 = 3:5 (도:파=3:4, 파:라=4:5이므로)도:시 = 8:15 (도:솔=2:3, 솔:시=4:5이므로)도:도 = 1:2 (한 옥타브)가 된다. (음악 이론도 결국은.. 2019. 3. 13.
[주관적인 화성학] 1. 화음의 기원 주의: 이 시리즈는 독자적으로 화성학을 연구하며 알게 된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 화성학 이론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내용입니다. 정식 화성학 이론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릴 때 피아노를 만지작거리다 우연히 작곡이라는 걸 시작하게 됐는데, 그렇게 야메로 작곡을 한지도 벌써 10년이 넘었다. 난 음악을 들을 때 코드 전개를 굉장히 유념해서 듣는데,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코드란 이런 것이다"라는 나름의 규칙들을 만들어나가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 내용들을 한번 적어보려 한다. 간단한 정수비가 화음의 근원 먼저 화음의 원천(?)이 어디인지를 이야기를 하고 싶다. 조화로운 화음은 두 음의 진동수가 간단한 정수비를 이룰 때 발생한다. 간단한 정수비를 갖는 두 음을 발생시키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관을 예로 들겠다... 2019. 3. 13.